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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되고 싶은 평생 꿈 이룬 일본 남성

by 석아산 2023.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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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개를 사랑하는 마음이 지나친 일본 남성이 있나 봅니다 ㅋㅋㅋ

 

그는 개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자기 자신이 개의 코스프레를 하기로 했다는데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디테일이 엄청납니다!!! 이 정도 정성이면... 진짜 내생에는 강아지로 태어날지도 모르겠네요.

참 이런 소식을 볼 때마다 세계에는 특이한 사람이 정말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소식 함 보실까요!

개가 되고 싶었던 남성이 직접 개의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
개가 되고 싶었던 남성이 직접 개의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

이름도 주소도 나이도 불명인 일본 남성이, 개가 되고 싶다는 자신의 평생 꿈을 이뤘다고 합니다.

 

유튜브에서 토코(Toco)란 이름으로 활동하는 그는, 개 중에서도 보더 콜리라는 견종을 매우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는 약 200만엔(1810만원)이란 큰 돈을 들여 직접 코스튬을 제작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취향이나 기호가 많은 이들의 조롱을 당할 것이란 사실을 잘 알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코스튬을 뒤집어 쓴 채 주로 집 안에서만 동영상을 찍어왔습니다.

그러다가 이제 자신감이 붙었는지, 지난 주에 공원으로 나가봤다고 합니다.

 

그는 보더 콜리처럼 집 주변을 걷고 정원을 산책했습니다.

귀여운  콜리처럼 몸을 굴리기도 했고, 앞발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인기 만점이었지요.

사람들이 귀엽다며 다가와 쓰다듬기도 했고, 심지어 개들도 호기심과 관심을 보였습니다. 물론 그 중에는 무섭다며 뒷걸음질치는 녀석들도 있었지만요.

 

이번은 예전 동영상과는 달리 행인들이 촬영한 영상들을 제공해줘야만 유튜브에 올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공유를 해준 덕분에 동영상을 올릴 수 있었다네요.

 

"감사하게도 동영상들을 사용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 해서 그것들을 많은 분들에게 배포할 수 있게 됐다! 인터뷰도 하던 날, 그들은 내게 매우 친절했다"고 동영상에 멘트를 달았다고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는 전했습니다.

 

그의 코스튬을 제작해준 회사는 제페트(피노키오 인형을 만든 할아버지의 이름)는 디자인하는 데만 한 달 이상 걸렸다고 밝혔습니다.

원래 이 회사는 영화 관련 의상 등을 제작하는 데에 특화되어 있는 회사입니다.

회사 대변인은 "콜리 종 한 마리를 모델로 삼아 네 발로 걷는 모습을 그대로 살릴 수 있게 만들었다"고 news.com.au에 털어놓았습니다.

 

토코는 "이번에 저는 어린 아이였을 때부터 가져왔던 꿈을 마침내 이룰 수 있었다. 견공으로 변신해 바깥을 마음껏 돌아다니고 싶다는 꿈 말이다!"라고 밝혔는데요.

 

그는 영국 일간 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친구들이 괴짜라고 생각할까봐 친구들에게도 툭 터놓고 말하지 못했다. 친구들과 가족들은 내가 동물이 됐다는 사실을 알고 무척 놀라는 것 같았다"고 했습니다.

또한 "어릴 적부터 난 동물이 되고 싶다는 판타지를 갖고 있었다. 그렇게 변신하는 데 대한 열정을 지니고 있는지도 궁금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견공, 마법사, 영웅의 셋 중 하나가 되고 싶었는데 셋 모두 처음에는 불가능하다고만 생각했답니다.

하지만 변신에 성공한 뒤 3만명 넘는 충성도 높은 구독자들은 일제히 그의 성공을 축하해줬습니다. 

이는 그가 자신이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확신을 심어줬습니다.

한 구독자는 "사람들이 당신을 보는 시선 따위 신경쓰지 말라! 당신은 그냥 기발한 취미를 갖고 있는 친구일 뿐이다. 잘못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적었습니다.

저도 동감입니다. 아무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고, 오히려 즐거움과 놀라움을 주는데 뭐가 문제겠습니까.

 

그래도 토코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내 취미가 알려지는 일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아래에 관련 동영상도 첨부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A4UhxfTwV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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