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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물

공룡 시대의 진드기와 벼룩! 1억 년 전의 놀라운 고생물학 발견

by 석아산 2024.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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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시대의 진드기와 벼룩! 1억 년 전의 놀라운 고생물학 발견
공룡 시대의 진드기와 벼룩! 1억 년 전의 놀라운 고생물학 발견

 

공룡 시대의 진드기와 벼룩! 1억 년 전의 놀라운 고생물학 발견

고대의 기생충, 호박 속의 비밀을 품다

지구상의 모든 털이나 깃털이 있는 동물들은 흔히 피부 기생충의 공격을 받습니다.

그리고 최근 발견된 화석은 이러한 기생 현상이 약 1억 년 전, 공룡 시대에도 마찬가지였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미얀마에서 발굴된 9900만 년 전의 호박 속에서 발견된 깃털공룡의 깃털은 고대 이들이 기생하고 있었음을 드러내는 중요한 증거가 되었습니다.

 

이를 잡은 고대의 깃털공룡

연구자들은 호박 속에서 발견된 이 깃털에 이빨과 강력한 발톱을 지닌 고대 이의 화석을 분석하였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깃털을 단단히 움켜쥔 채로 발견되었으며, 이에 의해 손상된 깃털의 부위도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고대 이들이 현생 이들처럼 깃털을 갉아먹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기생의 역사를 재조명하다

이번 연구는 이전에 독일에서 발견된 신생대 에오세기의 4400만 년 전 화석이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보다 훨씬 오래전인 백악기 시대에 이미 깃털을 먹는 기생충이 존재했음을 보여줍니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발견이 초기 조류와 깃털공룡의 진화 과정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고 말합니다.

 

공룡과 기생충의 공존

또한 이번 발견은 공룡과 기생충이 공존했던 고대 생태계의 복잡성을 드러내며, 그 당시에 이미 곤충들이 숙주를 가리지 않고 기생하는 생태적 행동을 보였을 수 있다는 새로운 가설을 제시합니다.

이는 현대의 기생충 연구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발견입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고생물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고대 생물들의 생태와 진화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한층 더 깊게 해줍니다.

공룡과 기생충의 상호 작용을 통해 밝혀진 이 놀라운 과학적 발견은 과거의 지구가 얼마나 더 다채로운 생명으로 가득 찼었는지를 재확인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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