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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귀에서 이명 들려 병원 가보니 거미가 집짓고 있었다!

by 석아산 2023. 4. 28.

귀에서 이명이 들린다며 병원을 방문한 중국인 여성의 귓속에서 거미 한 마리가 튀어나왔다. 사진은 거미가 귓속에 짜 놓은 '가짜 고막'의 모습
귀에서 이명이 들린다며 병원을 방문한 중국인 여성의 귓속에서 거미 한 마리가 튀어나왔다. 사진은 거미가 귓속에 짜 놓은 '가짜 고막'의 모습

아이고...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네요!

 

거미 중에서 굴을 파고 사는 종류들도 있으니... 이런 일이 가능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실제로 보니 매우 섬뜩하네요!

제 귀에는 저런 녀석들이 들어오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그럼 소식 보시죠!

갑자기 심각한 이명 현상이 발생해서 병원을 방문한 중국인 여성이 있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는 검사를 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여성의 귀에서 거미가 튀어나왔기 때문이죠~ 의사도 얼마나 놀랐을까요.

 

영국 데일리미러는 현지시간 26일 중국 쓰촨성의 후이둥현 인민병원 의사가 병원을 찾은 40대 여성의 귀에서 거미를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후이동현 인민병원 의료진은 이명이 들린다는 여성의 귀에 소형 내시경이 달려 있는 탐침기를 넣었습니다.

의료진은 첫 번째 시도의 귀 내시경에서는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여성은 계속해서 이명을 호소했습니다.

이에 의료진은 다시 한번 귀 내시경을 실시했는데요. 의료진은 곧 고막 안에서 무언가 움직이고 있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상함을 느낀 의료진은 탐침기의 끝에 달린 집게로 고막을 조심스레 건드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고막이 이상하게도 너무 부드럽게 제거되는 것이었습니다.

 

직후 깊숙한 곳에서 갑자기 거미가 툭! 하고 튀어나와 탐침기를 덮쳤습니다. 여기 영상도 준비했습니다. 약혐이니 주의해 주세용~

귀에서 거미가 튀어나오는 모습
귀에서 거미가 튀어나오는 모습

의료진이 너무나 부드럽게 떼어난 그 고막은, 사실 진짜 고막이 아니라 여성의 귓속에서 살던 거미가 짠 '가짜 고막'이었습니다.

후이동현 인민병원 이비인후과 담당의인 싱룽은 거미의 '가짜고막'이 실제 고막과 착각할 정도로 매우 유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 내시경에서는 이상함을 발견하지 못한 것이죠.

싱룽은 거미가 발각 직후 곧장 귓속에서 탈출하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여성의 귀에 살던 거미는 독성은 없는 종이었습니다.

여성은 거미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귀 내부에 경미한 상처만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이동현 인민병원 관계자는 귓속에 깊이 박힌 이물질을 혼자서 제거하려는 시도는 매우 위험하며, 부상의 위협을 피하기 위해 반드시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저와 여러분의 귀에는 저런 일이 생기지 않기만을 기도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