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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성별 오류, 12년 만에 밝혀진 사실! 오사카의 하마 겐짱 이야기

by 석아산 2024.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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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오류, 12년 만에 밝혀진 사실! 오사카의 하마 겐짱 이야기
성별 오류, 12년 만에 밝혀진 사실! 오사카의 하마 겐짱 이야기

 

성별 오류, 12년 만에 밝혀진 사실! 오사카의 하마 겐짱 이야기

하마 '겐짱', 수컷에서 암컷으로!

장장 12년 동안 수컷으로 알려졌던 하마가 사실은 암컷이었다는 놀라운 사실이 최근 밝혀져, 일본 오사카 텐노지 동물원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하마의 이름은 ‘겐짱’이며, 원래 멕시코의 야생동물 공원에서 살다가 2017년 오사카로 옮겨졌습니다.

그런데 겐짱이 성장하면서 보여야 할 수컷의 특징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고, 이에 사육사들은 DNA 검사를 통해 겐짱의 진짜 성별을 확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육사의 의문, DNA 검사로 밝혀진 진실

겐짱은 다른 수컷 하마들처럼 꼬리를 프로펠러처럼 흔들며 배설물을 뿌리는 등의 행동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이상 행동은 사육사들에게 의문을 불러일으켰고, 결국 실시된 유전자 검사 결과 겐짱이 수컷이 아닌 암컷임이 드러났습니다.

이 사실은 동물원 측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성별 확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습니다.

 

성별 오류, 단순한 실수인가?

탠노지 동물원의 기요시 야스후크 부원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성별 확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유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멕시코에서 온 세관 서류에는 이미 암컷으로 기재되어 있었으나, 동물원으로의 이관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로 잘못된 정보가 전달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른 종에서도 발생하는 성별 오류 사례

이러한 성별 오류는 겐짱만의 일이 아닙니다. 지난 1월에는 중국 쓰촨성의 청두 자이언트 판다 연구소에서 자이언트 판다 '허예' 역시 수컷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나중에 암컷으로 판명되었습니다.

허예의 경우, 초기의 성별 판정이 수컷으로 이루어졌으나, 성장하면서 나타나야 할 수컷의 특징이 나타나지 않아 유전자 검사를 통해 실제 성별이 밝혀진 것입니다.

 

이와 같은 사례들은 동물원과 연구 기관들에게 동물의 성별을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상기시킵니다.

동물의 성별을 잘못 판단하는 것은 번식 계획, 행동 연구, 심지어는 동물 복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실수를 방지하기 위한 철저한 조사와 검증이 필요합니다.

동물원과 연구소에서는 앞으로 더욱 신중한 관찰과 체계적인 검사 절차를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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