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례나 인공수정 시도했으나... 결국 중국으로 향하는 영국 판다

저도 얼마 전에 안 것인데요.

판다는 소유권이 중국에 있어서, 20년이 지나면 반드시 중국으로 반환하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푸바오도 중국에 가죠.

판다를 키우는 나라의 입장에서는 서운한 일이기는 하죠.

 

지금 영국에서도 어떻게든 새끼를 얻기 위해서 인공수정 등을 시도했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얻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영국 판다가 결국 중국으로 반환되어, 영국인들의 아쉬움이 큰 듯합니다. 자, 그럼 소식 보실까요.

 

에든버러 동물원에 있는 자이언트 판다.

 

영국 스코틀랜드 동물원의 자이언트 판다 한쌍이 중국으로 돌아갑니다.

 

임대 종료에 따른 영국 정부의 조치입니다.

에든버러 동물원은 현지시간 4일,

자이언트 판다 암수 한 쌍을 올해 12월 초 중국에 12년만에 반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2011년 영국에 온 자이언트 판다 암컷 '톈톈'과 수컷 '양광'은 임대 기간 10년으로 2021년에 돌아갈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2년 더 머물렀습니다.

 

BBC는 동물원이 판다 임대료로 매년 75만파운드(12억5000만원)를 중국에 지불했다고 전했습니다.

 

동물원은 "에든버러대와의 과학적 연구를 통해 자이언트 판다 이해에 크게 기여했고 이는 중국에서 판다를 보호하는 노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동물원은 또 "에든버러 동물원 내 자이언트 판다 서식처에 들어오는 새로운 종은 내년에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BBC는 다만 에든버러 동물원과 중국 수의사들이 2021년까지 8차례 인공수정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해 두 판다 사이에서 새끼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판다는 언제나 귀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