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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도 암에 걸린다고? 정말 신기한 현상

by 석아산 2023. 10. 3.

꼬막도 암에 걸린다고? 정말 신기한 현상
꼬막도 암에 걸린다고? 정말 신기한 현상

꼬막도 암에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네요.

우리 인간, 포유류만 걸리는 게 아닙니다.

 

자, 그럼 소식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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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 생명체도 암에 걸린다!

지난 수 세기 동안 조개 종들 사이에서 전염성 암의 발생과 그 전파가 있었다는 놀라운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되었습니다.

이로써 물속 세계에서도 암세포의 전염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그렇다면 조개류가 이러한 전염성 암과 어떻게 상호작용을 해왔는지, 또 그 밖의 다른 종들과는 어떻게 다른지 탐구해보겠습니다.

 

영국의 웰컴생어연구소에서 연구를 주도한 팀은 대서양 연안의 꼬막 종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이러한 전염성 암의 증거를 발견하였습니다.

이 연구는 국제적인 학술지인 '네이처 암'에서 발표되었으며, 세계의 과학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대부분의 암은 숙주의 몸속에서 발생하여 그 숙주와 함께 종말을 맞이합니다.

그러나 몇몇 종에서는 전염성 암이 발생하여 다른 개체로 전파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습니다.

태즈매이니언 데블이라는 동물에서 발견된 전염성 암이 그 예입니다.

이 암은 서로의 얼굴을 물거나 교배 과정 중에 전파되며, 이로 인해 이 종의 개체 수는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꼬막들 사이에서 전염성 암 전파

비슷한 방식으로, 이번 연구에서 조사된 꼬막들 사이에서도 전염성 암의 전파가 발견되었습니다.

연구팀은 총 6854개의 꼬막 샘플을 분석하였고, 그 결과에서 61개의 돌연변이 유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흥미롭게도 이 돌연변이를 지닌 암세포는 특정 지역의 꼬막에서만 발견되었습니다.

세부 연구 결과를 통해, 이 돌연변이가 약 200년 전에 처음 발생하였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물 속 환경에 적응하게 되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일부 암세포는 새로운 유전체를 획득하며 진화하는 동안 더욱 강력해져 다양한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연구팀의 한 연구원은 "암세포의 빠른 진화 과정을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인간의 암세포와 관련된 새로운 특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조개류가 암세포에 어떻게 대처하였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떠한 진화가 있었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 연구는 조개류의 생존 전략뿐만 아니라, 인간의 암 치료법에도 중요한 힌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