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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벌쏘임 사망 사고 증가... 검은 옷 입지 말고, 향수 뿌리지 말아야

by 석아산 2023.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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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쏘임 사망 사고 증가... 검은 옷 입지 말고, 향수 뿌리지 말아야
벌쏘임 사망 사고 증가... 검은 옷 입지 말고, 향수 뿌리지 말아야

10월 들어서면서 벌쏘임 사망 사고 가 증가 추세라고 합니다. 옷을 검은 것을 입지 말고, 향수도 뿌리지 말아야 한다는데요.

 

이런 것들은 모두 벌을 아주 많이 자극한다고 합니다.

 

자, 그럼 벌쏘임을 줄일 수 있는 방법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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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그날 낮 12시 전북 남원시 산동명 만행산을 등산하던 64세 남성 A씨께서 벌에 쏘이셨습니다.

당시 A씨는 일행과 함께 산을 오르시던 중 머리 부위를 벌에 쏘이신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벌에 쏘이신 A씨는 곧바로 의식을 잃으셨고, 일행인 신고자는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습니다.

 

A씨는 인근 남원의료원으로 이송되셨으나 치료 도중 끝내 별세하셨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가 벌에 쏘이신 경로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에만 벌 쏘임으로 11명이 숨지고 6439명이 다치셨습니다. 8월에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나타났고, 최근 3년간 연평균 사망자는 9.7명입니다.

 

벌은 어두운 계통의 옷, 향수 냄새 등에 더 큰 공격성을 보이므로 야외활동 시에는 흰색 계열의 옷과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시고, 향수나 향이 진한 화장품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벌집과 접촉하셨을 때는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피하시기 바랍니다. 벌에 쏘이셨을 때는 신속하게 벌침을 제거하시고 쏘인 부위를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하시면 통증을 줄이실 수 있습니다.

 

벌독 알레르기로 인한 과민성 쇼크가 발생할 경우 울렁거림, 구토와 설사, 호흡곤란이 함께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바로 119에 신고하시고 병원에서 치료받으셔야 합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벌 쏘임은 주로 8-9월에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벌은 10월 중순까지도 활발한 활동이 나타나 10월까지 벌 쏘임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며 “가을철 등산 혹은 벌초를 위해 산 등 야외에 방문하시는 경우 벌에 쏘이지 않도록 예방법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하였습니다.

 

*참고 : 벌에 쏘였을 때의 응급처치법

벌침 제거: 즉시 벌침을 제거해야 합니다. 카드나 지갑의 모서리 등 날카롭지 않은 표면으로 부드럽게 쓸어 내려 벌침을 제거합니다. 핀셋으로 집으면 벌침 주머니에서 독을 더 누출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세요.

 

차가운 물로 부위 씻기: 쏘인 부위를 깨끗한 물로 잘 씻습니다.

 

얼음 또는 차가운 압박: 통증과 부기를 줄이기 위해 얼음 또는 차가운 압박을 쏘인 부위에 가해줍니다. 직접적으로 얼음을 피부에 닿게 하지 않고 천이나 티슈 등으로 감싸서 사용하세요.

부기와 통증 완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여 부기와 가려움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단, 약 복용 전 약물 알레르기나 복용 방법, 부작용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반응 주의: 몇몇 사람들은 벌에 쏘였을 때 알레르기 반응(과민성 쇼크)을 보일 수 있습니다. 울렁거림, 호흡 곤란, 혼돈, 발진, 심한 가려움증, 의식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 또는 911로 전화하고 응급실로 이동하세요.

 

부위를 움켜잡지 않기: 부기나 가려움증 때문에 부위를 움켜잡거나 긁게 되면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의사 상담: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의사와 상담하세요.

 

또한 벌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에 대비하여 알레르기 약물(예: 에피네프린 주사)을 소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 반응 위험이 있는 경우 의사와 상의하고 적절한 대비책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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