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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고양이를 양꼬치로 속여 팔아...

by 석아산 2023. 10. 25.

중국서 고양이를 양꼬치로 속여 팔아...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중국서 고양이를 양꼬치로 속여 팔아...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중국에서 고양이를 양꼬치로 속여 팔았다고 합니다 ㅠㅠ

이건 뭐 양두구육이 아니라 양두묘육이네요... 언제까지 이렇게 먹을 것으로 장난칠 것인지.

그나저나 고양이는 무슨 죄가 있는지요. 정말 한심합니다.

그럼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다른 동물 관련 포스팅이 보고 싶으신 분은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고양이를 양꼬치로 속여 판 중국인

 

중국 동부 장쑤성에서 돼지고기나 양고기로 둔갑돼 판매될 운명이었던 고양이 1000마리가 구조되어 식품 안전에 대한 자국민들의 우려를 부르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CNN에서 보도하였습니다.

 

CNN에서는 이날 중국 현지 매체를 인용하여 이달 초 중국 사법 당국이 동물권 활동가들의 제보를 받아 출동하여 고양이를 포획하고 모으는 데 활용된 차량을 발견하였다고 전하였습니다.

이 차량에서는 도축돼 돼지고기 꼬치나, 양꼬치, 소시지 등으로 가공될 예정이었던 고양이 1000마리가 나왔습니다.

 

동물권 활동가들은 수많은 나무 상자에 고양이들이 실려 어디론가 향하자 며칠간 행선지를 조사하였습니다.

이들이 도살장으로 향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자 공안에 신고하였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동물권 활동가는 “1파운드(0.45kg)의 고양이고기는 돼지고기나 양고기로 속여 약 4달러(약 5400원)에 팔 수 있다”며 “고양이 한 마리에서 4~5파운드의 고기가 나온다”고 설명하였습니다.

다른 활동가는 “어떤 사람들은 돈만 되면 모든 일을 한다”고 비판하였습니다.

 

이 고양이들은 현재 동물보호소로 옮겨졌습니다.

야생 고양이인지 반려동물인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중국에서 고양이를 식용하는 것은 불법은 아니지만, 이처럼 둔갑된 상태로 팔리는 고기는 위생을 담보할 수 없습니다.

 

CNN에서는 “중국에서는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오랜 논란이 상존해왔다”며 “이번 사건이 알려지며 추가 조사를 요구하는 자국민의 목소리가 거세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하였습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내가 먹은 고기에도 고양이가 섞인 것이 아닐까”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지난 19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는 중국 산둥성 핑두시 칭다오 3공장에서 한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되어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 참고 : 고양이를 식용으로 삼는 문화권

 

고양이를 식용으로 소비하는 문화는 몇몇 국가와 지역에서 발견되지만, 이것은 국가나 지역마다, 그리고 도시와 시골 지역에 따라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중국: 중국의 몇몇 지역에서는 고양이고기를 먹는 전통이 있습니다. 특히 광둥성에서는 '동물의 겨울'이라는 기간 동안 고양이와 개를 포함한 다양한 동물의 고기를 섭취합니다. 그러나 도시화와 젊은 세대의 가치관 변화로 인해 이런 습관은 점점 감소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베트남의 일부 지역에서도 고양이고기를 소비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베트남 전체에서 널리 퍼진 습관은 아닙니다.

 

스위스: 스위스의 일부 농촌 지역에서는 개와 고양이의 고기를 먹는 전통이 있었으나, 이는 매우 드문 경우입니다.

 

이러한 국가나 지역에서도 고양이를 식용으로 소비하는 문화는 점점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동물권 보호 운동, 문화의 국제화, 그리고 젊은 세대의 가치관 변화로 인해 많은 국가에서는 이런 습관이 사라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