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13 통째로 먹잇감 삼키는 뱀... 어떻게 숨 쉬는지 알아보자 통째로 먹잇감 삼키는 뱀... 어떻게 숨 쉬는지 알아보자 정말 이게 넘 궁금했습니다. 저번에 보니까 저 남미의 보아뱀은 사슴 한 마리를 통째로 삼키더라고요. 배가 빵빵하게 부른 보아뱀의 모습을 보면서, 진짜 어떻게 숨을 쉬는지가 한참 궁금했는데요. 마침 이런 정보를 찾았습니다^^ 함께 볼까요! 먹잇감을 칭칭 감고 졸라 죽인 뒤 통째로 삼키는 커다란 뱀들. 그들은 어떻게 숨을 쉴까요. 미국 브라운대학의 연구진이 이 해묵은 궁금증을 해결했다고 합니다. 영국의 비영리 생물학 출판 조직인 '생물학자 동아리'(The Company of Biologists)에 그 소식이 실렸는데요. 브라운대학 박사후 연구원 존 카파노가 이끄는 연구팀은 보아뱀이 먹잇감을 죄거나 소화할 때 압박받지 않는 부위의 흉곽(ribcage)을.. 2023. 4. 24. 척추동물의 가장 오래된 조상에 가까운 윈난노조안 척추동물... 우리 인간도 척추동물이죠. 척추동물이란 말 그대로 척추를 가진 동물인데요. 척추! 바로 등뼈입니다(감자탕 생각나네요 ㅠㅠ) 척추동물은 머리, 몸통, 꼬리 부분으로 나뉩니다. 몸통 부분에 대개 몸을 지탱하는 두 쌍의 부속지가 있죠. 팔, 다리를 말합니다. 물고기에서는 이것이 지느러미로 나타납니다. 그런데 양서류, 파충류, 포유류에서는 앞다리와 뒷다리로 나타나죠. 그런데 예외적으로 고래에서는 뒷다리가, 뱀에서는 다리 모두가 퇴화되어 있죠. 한편 척추동물의 몸은 좌우대칭으로 되어 있고요. 특히 파충류와 조류, 포유류에서는 머리부분과 몸통 사이에 목 부분이 존재합니다. 몸의 표면은 피부로 싸여 있고요. 이 피부는 내부 기관을 보호하고, 털이나 깃털이 있어 보온을 하기도 합니다. 자, 이런 척추동물.. 2023. 4. 24. 영상통화로 친구와 교감하는 앵무새 앵무새는 조류 중에서도 정말 지능이 높기로 유명하죠. 솔직히 웬만한 강아지보다 더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앵무새, 그 중에서도 지능이 높은 대형앵무새를 키우려면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해주어야 하는 게 기본이라고 합니다. 앵무새는 혼자 기르면 매우 침울해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인간이 항상 돌봐주고, 신경써주고 함께 놀아주어야 우울증에 빠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앵무새들이 서로 앵무새들끼리 스마트폰으로도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정말 대단하죠?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노스이스턴대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공동 연구팀이 앵무새 18마리를 관찰한 연구 결과를 미국 컴퓨터협회(ACM)가 주최한 '컴퓨터-인간 상호작용 학회 .. 2023. 4. 23. 고래를 연구하는 데에 드론을 이용한다! 고래를 연구하는 데 드론이 어떻게 연구될까요. 너무나 신기한 소식인데요^^ 함께 보겠습니다. #길이 수십m짜리 고래 한 마리가 깊은 물 속에서 해수면으로 천천히 부상한다. 파란 바닷물에 고래의 윤곽이 언뜻언뜻 비칠 정도로 수면과의 거리가 좁혀진다. 이 상황을 소형 무인기(드론)가 제자리 비행을 하며 지켜본다. 그런데 갑자기 고래가 힘차게 떠오르면서 등이 물 밖으로 노출된 순간, 무인기에서 뭔가를 툭 떨굽니다. 500미리 생수병만 한 이 물체는 고래의 등에 들러붙죠. 고래는 지느러미를 천천히 움직이며 이 물체를 등에 달고 물 속으로 사라집니다. 이 모습은 최근 미국 연구진이 공개한 신개념 고래 연구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고래가 어떤 환경에서 헤엄치는지 알아내는 장비인 '전자 식별표'를 공중에서 고래 등을.. 2023. 4. 23. 태국 사람들 기겁하게 만드는 이 생물... 화장실도 못 간다! 태국 현지에서, 한 남성이 변기 속에 있는 뱀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으아! 이런 경험 한 번 하면... 다시는 화장실 못 갈 거 같은데요! 넘 끔찍하네요. 그런데 사진을 보면 살모사 같은 독사는 아닌 거 같네요. 그것은 참으로 다행입니다. 독사였으면 아마 저 사람 못 봤을지도.... 어쨌든 이 사건은 19일 태국 매체 더 타이거가 보도했는데요. 태국 중부의 논타부리에서 60대 남성이 변기에서 출몰한 뱀에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남성은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던 도중 엉덩이에 통증을 느꼈습니다. 그가 몸을 일으킨 순간, 변기 속에서 머리를 들고 기어 올라오는 비단뱀을 목격했다고 하네요. 놀란 남성은 화장실을 뛰쳐나오다가 미끄러져서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아이고...정말.. 2023. 4. 23. 엄지처럼 진화한 판다의 손목뼈... 그런데 왜 안 길어졌나 600만 년 전 지금 판다보다 손목뼈 더 긴 조상 판다 대나무 먹는 데 편리하지만 더 길게 진화하지는 않았다 네발로 걸을 때 더 길면 체중 지탱 곤란 자이언트판다의 조상은 사실 다른 동물이나 열매 등을 먹던 잡식동물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판다는 오로지 대나무만 먹고 살죠. 이런 대전환의 비결은 바로 가짜 엄지입니다. 신기하게도 손목뼈의 일부가 마치 엄지손가락처럼 발달하여 대나무를 단단히 움켜쥘 수 있습니다. 이렇게 대나무를 마치 손에 쥔 것처럼 들고 으깨어 먹죠. 이 손목뼈의 진화는 100년 전 이상부터 알려진 적응 진화의 유명한 사례입니다만, 어떻게 손목뼈가 가짜 엄지로 진화하게 됐는지는 알기 어려웠죠. 왜냐하면 판다의 화석 기록이 매우 드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왕 샤오밍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 2023. 4. 22. 이전 1 ··· 149 150 151 152 153 다음